레드가든 4권(완) Comics

레드 가든 Red Garden 4레드 가든 Red Garden 4 - 8점
곤조 지음/학산문화사(만화)

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나서 처음부터 읽어봤습니다.
애니메이션이 원작이라 비교해보려면 애니도 다시 봐야 할 것같지만... 귀찮고 시간도 없고..(먼산)

애니쪽은 케이트, 레이첼, 클레어, 로즈 모두 주인공 취급은데 만화쪽은 확실히 케이트를 주인공으로 하고 그 옆의 친구들로 그려가고 있습니다. 3권 후기에 연재를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이 있는데...--;; 해서 뭔 내용을 중점적으로 실을까하고 고민했겠죠. 애니쪽은 저 네 소녀들의 가정문제까지 다루지만 만화책에서는 배제됩니다. 대신에 이들의 우정을 강조하네요. 일단 분량상으로 제일 비중이 적은 애는 로즈. 그다음이 레이첼, 클레어가 그나마 많은 편이군요.

조연중에 강조되는 애는 폴라군요.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게 좀 의외긴 했습니다만 이쁜데 이정도 활약은 해야죠.(으잉?)

롤라도 제법 이쁘게 나옵니다. 원작과 다른 점은 입술의 강조가 빠졌다는 점. 확실히 이쪽이 더 예뻐보입니다. 브라콘의 향기가 원작보다 진하군요. 최후의 모습이 좀 안스럽긴 하지만 끝까지 그려진 점이 좋습니다.

제니퍼라는 오리지날 캐릭터도 참 이쁘군요.;;; 실은 이게 제일 타입....(퍽!!)

에르베는 원작보다 등장도 빠르고 비중도 큽니다.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해야 할 정도. 시스콘이지만...;; 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. 짐작이 안 됩니다. 죽는게 정상인 상태긴 하지만......
에르베가 너무 강했던게 좀 그렇습니다. 모두 해치웠기때문에.-_-;;

엔딩은 원작과 다른 노선을 추구했습니다. 4명 모두 붉은 꽃이 핀 섬에 방치(?)되는 엔딩이었던 애니에 비해서 만화쪽은 리즈와 케이트를 빼고 다른 3명의 아이들이 몸을 되찾고 반세기는 더 산 이야기를 보여줍니다. 할머니들이 되서 행복한 웃음을 보여줍니다.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으니 뭐, 나름 괜찮긴 했네요.
그런데 허무한 감이 있기도 합니다. 리즈와 케이트는 그 섬에 그대로 남았으니 말이죠. 거기다 그 모습이라니....



그림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. 작가 홈페이지센스도 좋고... 원래 구체관절인형쪽으로도 뭔가 하는 모양인데 그림에서도 좀 향이 난다랄까요. 인체비례도 거의 모델급들이라 좋군요.(야..) 남캐들도 모델들입니다.(;;;; ) 근데 표정을 표현할 때 세로줄로 좌절된 분위기를 사용하거나 애들이 재가 될 때의 표현에서 이토 쥰지의 향이 나서 조금 뿜습니다.

복장의 센스는 애니 못지않게 만화쪽도 꽤 좋습니다.


개그센스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. 자주 나오진 않지만.

3권에서 레이첼이
"아빠한테도 맞아본적 없는데! 감히 날 때려?!"
라는 부분에서는 웃어야 겠지요.(;;;; )


이야기의 완성도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. 원작도 엔딩이 좀 거시기했고 말이죠.--;; 좀비가 아니라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싸움이었는데.... 액션보다 다른 여러가지 부분에 비중을 뒀다가 허무한 엔딩이었다랄지...
이야기만 놓고보면 별은 2~3개/5. 그림은 별 5개려나요. 배경도 꽤 재미나게 그리고 말이죠.
그래도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나온 코믹스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. 애니를 보셨다면 괜찮게 보실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. 그냥 코믹스만 본다면 어떨까요. 전 잘 모르겠는데요. 조금 애매한 면이 있네요. 물론, 이걸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만....


작가홈페이지 - 다른 블로그 만든 이후 업데이트 없는 듯...;;;;
http://ayakiri.egoism.jp/

레드가든 만화판 블로그 - 만화책에 실리지 않은 그림들이 좀 있습니다. 행사때 그린 만화원고 조금 이라던가..
http://ayakiri.jugem.jp/

지금하고 있는 건 데빌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 vs 고도쿠노마레비토(고독한 뭐시기라고 해야할까요--;;)
http://www.famitsu.com/comic_clear/se_raidou/
웹코믹이고 지금 5화까지 연재되어있군요.
진여신전생쪽 게임 캐릭터인 듯. 이 분은 남자건 여자건 꽤나 이쁘게 뽑아내기 때문에...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좀 있을 듯 싶은데 어떠려나요. 원래 이 캐릭터가 그쪽에서 인기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.
http://ayakiriraidoh.jugem.jp/
이건 그 블로그로군요.


결론은 그림은 참 마음에 들지만... 이야기는 좀 아쉽다이네요.
작가분의 그림때문이라도 앞으로도 주목하겠지만...
http://charmsun.egloos.com2009-11-05T18:22:570.38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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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... 2009/11/06 11:15 # 삭제 답글

    만화영화가 이게 작붕이 좀 쩐다는데.
  • Ratatosk 2009/11/06 17:48 #

    작붕이 아니라 그림체가 좀 그렇습니다. 이런 실험을 하는 곤조는 역시 대인배였지만....(먼산)
  • 나름 2009/11/06 14:43 # 답글

    애니가 원작인 작품이니 작붕은 아닌 것도 같고. ^^(일부러 그런 그림체를 택한듯)

    - 레즈가든(아니야) 레드가든은 애니로도 만화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.

    원레 케이트를 좋아했는지라 만화쪽에서 케이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것도
    좋았구요.

    너무 짧게 끝내느라 그랬는지 스토리상 여러 허술한 점(특히 엘베 쪽)
    이 거슬리긴 했지만 영원한 시스콘은 어쩔 수 없고(..)

    폴라 선배의 비중이 큰 건 사실 애니를 봐도 은근 나타나는 백합삘이
    아주 여기에선 제대로 나타나죠-_-;;

    (근데 허무한 건 마찬가지)

    음..

    애니 전편 + OVA + 만화편

    세가지를 모두 본 결론은, 결국 진짜 커플은 케이트 + 리즈 였다!
    라는 것입니다! (맞는다)

    * 만화편에서야 두 말할 것 없고- 케이트와 리즈만이 다른 세계에서
    존재하는 것으로 나오니- 애니판에서도 리즈의 존재는 매우크죠.

    ova에서도 리즈는 케이트에게 유독 큰 호기심을 보입니다.
    결말이야 어쨌든(..) 감독이나 원작자는 케이트 리즈 두 사람의 우정에
    상당한 극의 중심을 두었던 듯. ^^
  • Ratatosk 2009/11/06 17:52 #

    케이트x리즈.....
    폴라가 조금 불쌍합니다. 죽은 사람을 향한 연심은 역시나 반칙이군요. 폴라도 만화판에서는 덕분에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되긴 했지만...(먼눈)
  • 리셋⁴ 2009/11/06 16:10 # 답글

    이거 애니메이션도 참 좋아해서 만화도 관심을 가지고 있긴 했었는데....사볼정도의 애정은 아니였던지라 대여점에 없어서 깜빡 잊고 있었어요. 하지만 그림은 말씀하신대로 참 늘씬하니 예쁘더라구요.

    케이트는 원작에서도 주인공 맞습니다. 케이트 학학.

    짧게 끝난 것 치고는 비교적 마무리가 잘 된 것 같으니, 언제 한번 구해서 봐야 겠네요.....

    개인적으로는 OVA에서의 막나가는 걸즈를 주제로 한 SF만화였어도 참 좋았겠다고 생각하지만....흑.
  • Ratatosk 2009/11/06 17:55 #

    이 만화는 1,2권이 피크고 3권은 좀 익숙해진 느낌, 4권은 몰아서 정리하려다 좀 두꺼워졌음. 입니다. 애니 원작으로 만화 연재하는 경우 그리 길게가는 경우가 별로 없죠. 1~2권정도로 대개 끝납니다. 지옥소녀는 예외중에 예외랄지. ㄱ-....... 4권 엔딩으로 정리가 잘 되었다기는 좀 애매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. 아쉬움이 많이 남거든요. 좀 더 길게 연재했다면 더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놓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.....
    것보다 블로그쪽 그림들이 만화책에 없는게 아쉽습니다. 흡혈귀모드의 아이들이 참.....(하악...퍽!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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